동국제약이 국립공원공단과 함께 '모기·진드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국 국립공원 주요 등산로에 모기·털진드기·살인진드기 기피제인 '디펜스벅스더블'을 탐방객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한다.
이달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탐방객들에게 모기·진드기 매개 질환의 위험성을 환기시키고, 기피제를 통한 사전 예방의 중요성을 전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디펜스벅스더블' 체험존은 전국 국립공원 38개의 주요 탐방지원센터나 등산로 입구 인근에 설치되며, 체험존 위치는 동국제약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체험존에는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해 탐방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게 했고, 캠페인의 취지와 진드기 매개 질환에 대한 예방 수칙이 적힌 질환정보책자도 비치해 이용자들이 숙지할 수 있도록 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국 국립공원에는 등산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대표적인 진드기 매개 질환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는 4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기 때문에, 이 시기에는 탐방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디펜스벅스더블'은 후추 식물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돼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고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15%까지 함유돼 있다. 모기·털진드기는 물론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입증된 기피 효과와 안전성으로,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전 연령이 사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