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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감독후보' 사비의 초특급 회복력, 코로나19 2주만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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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이자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 중 하나였던 사비 에르난데스(40) 현 카타르 알 사드 감독이 놀라운 회복력을 과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단 2주 만에 병마와 싸워 이겼다.

알 사드 구단은 30일(한국시각)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비 감독의 회복 및 팀 훈련 합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사비 감독은 현재 팀에 복귀해 8월 3일에 열리는 알 아흘리와와의 리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알 사드 구단은 "사비 감독은 약 2주전 코로나19에 감염됐지만, 지금은 회복해 팀 훈련에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사비 감독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앞서 사비 감독은 지난 25일에 SNS에 코로나19 감염 사실을 밝혔다. 이때는 이미 치료중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사비 감독의 회복으로 인해 차기 바르셀로나 감독 선임 기류에 새로운 변수가 등장할 전망이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키케 세티엔 감독은 구단과 선수단으로부터 신뢰를 잃었다. 특히 팀의 중심인 리오넬 메시가 좋아하지 않는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