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전 토트넘 사령탑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아르헨티나 출신)이 여름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설 것이라고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가 전망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9년 11월, 성적부진의 책임을 지고 시즌 중도에 토트넘 지휘봉을 놓았다. 그렇지만 그는 토트넘을 EPL 상위권으로 올려놓으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8~2019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토트넘을 올렸다. 비록 리버풀에 져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토트넘의 경기는 무척 인상적이었다.
토트넘 사령탑에서 물러난 후 포체티노는 8개월 동안 야인 생활을 하고 있다. 그 동안 수많은 팀들이 포체티노와 접촉을 가졌다. 그 클럽 중에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포함된다고 마르카는 보도했다. 그러나 현재 그 루머를 확인해줄 사람은 없다고 한다.
사우디 국부펀드가 인수에 들어가 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포체티노를 유심히 살피고 있다. 이미 거액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도 제안했지만 포체티노 쪽에서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벤피카는 포체티노에게 사우스햄턴과 토트넘에서 했던 것 처럼 어린 선수의 육성을 기대했다고 한다.
리그1의 AS모나코도 포체티노와 접촉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세리에A 유벤투스도 포체티노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한다. 현재 사령탑 사리 감독에 대한 신뢰가 부족하다고 한다.
마르카에 따르면 포체티노는 그에게 가장 좋은 팀과 좋은 타이밍이 올때까지 기다릴 것 같다고 내다봤다. 8월에 있을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과 8강 등이 끝나면 빅클럽 감독의 거취가 많이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로 빅클럽의 경영난이 예상되고 있어 선수 쪽에 빅 사이닝이 일어나기 어렵다고 한다. 따라서 포체티노 감독의 계약이 큰 이슈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