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허리통증으로 이탈한 NC 양의지(33)가 염좌 진단을 받았다.
NC 이동욱 감독은 2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삼성전(우천 취소)을 앞두고 "서울에서 진단 결과 염좌 판정을 받았다. 삐끗한 정도라고 한다. 주사치료를 받고 왔다. 일단 오늘까지 쉬고 내일 수원가서 움직여 보고 몸상태를 체크 한 뒤 향후 출전 가능일을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팀의 공-수를 이끄는 핵심 선수의 생각보다 가벼운 부상, 천만다행이다.
양의지는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서 3회말 선두 타자로 두번째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직후 왼쪽허리에 불편감을 호소했다. 결국 4회초 수비 부터 선수 보호 차원에서 김태군으로 교체됐다. 경기중 통증 호소. 통상 예후가 안 좋은 경우가 많다. 급히 김형준을 콜업할 만큼 벤치의 우려는 컸다.
하지만 천만 다행으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하지 않았다. 긴박한 여름승부 속 걱정이 컸던 NC. 가슴을 쓸어내린 순간이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