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좀비 액션 영화 '반도'(연상호 감독, 영화사레드피터 제작)가 개봉 7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반도'의 투자·배급사인 NEW는 21일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영화진흥위원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반도'가 오늘(21일) 오후 2시 13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908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21일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만든 액션 블록버스터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반도'. 특히 코로나19 위기 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2월 이후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으로 '반도'가 침체되어있던 영화 산업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또한 국내뿐만 아니라 동시기 개봉한 싱가포르,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뜨거운 호평과 입소문 열풍을 이어가며 기록적인 박스오피스를 달성해 전 세계 극장가를 정상화할 구원투수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200만 관객 돌파 소식에 '반도'는 연상호 감독과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의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증샷은 배우들의 친필 사인과 감사 인사가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극장에서 '반도' 봐주신 200만 관객분들 감사합니다'(연상호 감독) ''반도' 200만! 너무 감사드립니다!'(강동원)' ''반도' 200만!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이정현) '관객 여러분 고맙습니다!'(권해효) ''반도' 200만 감사합니다.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주세요'(김민재) '200만 감사합니다'(구교환) '200만 감사드립니다'(김도윤) '한국 영화 & '반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레)' ''반도' 200만 돌파!!! 한국 영화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이예원)라며 관객들에게 진심이 담긴 인사를 전해 훈훈함을 더했다.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개봉 9일 전인 지난 6일부터 연속 16일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반도'가 앞으로 더욱 시원한 흥행 질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0 칸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 선정된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 폐허가 된 땅에 남겨진 자들이 벌이는 최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강동원, 이정현, 권해효, 김민재, 구교환, 김도윤, 이레, 이예원 등이 출연했고 '부산행' '염력'의 연상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