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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세대 팝스타"…전소미, 22일 컴백+美 진출 기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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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전소미가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전소미가 22일 컴백을 선언함과 동시에 미국 진출에도 나선다.

21일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전소미가 미국 인터스코프와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유니버설 뮤직 그룹은 전세계 최대 규모의 뮤직 비지니스 1위 기업이다. 인터스코프는 그런 유니버설의 대표 레이블로 닥터 드레, 에미넴, 마룬파이브, 마돈나, 레이디가가, 셀레나 고메즈, 빌리 아일리쉬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대거 몸 담고 있다.

인터스코프 측은 "전소미는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섬세한 스타일로 팝 음악에 대해 접근한다. 차세대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될 준비를 마쳤다. 지속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패밀리, 테디, 더블랙렝블과 맺어온 관계가 있어 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 같다"고 밝혔다.

인터스코프 측의 설명대로다. 인터스코프는 YG 대표 걸그룹인 블랙핑크와 2018년 10월 계약을 체결하고 이들의 북미권 활동에 전폭적인 서포트를 이어왔다. 회사 라디오 프로모션 리스트에 '킬 디스 러브(Kill This Love)'를 추가하는 등 푸시에 나섰다. 블랙핑크의 음악성과 소속사의 파워가 더해지다 보니 파급력은 대단했다. '틴 초이스 어워즈'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등에 노미네이트 됐고, 6월에는 미국 NBC 간판 심야 프로그램인 '지미 팰런쇼'에서 K-POP 걸그룹 최초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이처럼 극강의 시너지를 냈던 인터스코프가 다시 한번 YG 소속인 전소미의 손을 잡으며 기대는 높아졌다. 전소미는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버스데이'를 발표하고 솔로 아티스트로서 개성 강한 음악색을 보여준 바 있다. 그의 강렬한 음악 세계는 유튜브를 통해 전세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인터스코프 또한 이런 전소미의 저력을 높이 평가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소미의 배경도 플러스 요인이다. 전소미는 네덜란드계 캐나다인 아버지 매튜 다우마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캐나다 네덜란드 대한민국 3중 국적을 갖고 있다. 생후 6개월 때부터 서울에서 성장하긴 했지만, 영어로 의사소통을 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는데다 서구권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고 있다. 소통과 공감에 있어 벽이 없는 만큼 글로벌 활동에 있어 분명한 강점이 있다는 얘기다.

모두의 기대 속에 전소미는 22일 신곡을 발표한다.

'왓 유 웨이딩 포'는 히트곡 메이커이자 더블랙레이블의 대표 프로듀서인 테디와 전소미가 데뷔곡 '버쓰데이'에 이어 또 한 번 호흡을 맞춘 곡이다. 전소미는 테디와 공동 작곡에 이어 작사까지 참여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돼 많은 음악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전소미가 보여줄 앞으로의 행보에 글로벌한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