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다이어트 여신 이소라가 다이어트 꿀팁을 대방출 했다.
20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위대한 배태랑'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다이어트 템플스테이를 하는 멤버들이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날 슈퍼모델 이소라가 멤버들의 다이어트를 돕기 위해 멘토로 출연했다.
템플스테이에 익숙해진 멤버들은 점심에는 사찰 텃밭에서 직접 채소를 따고 손질해 식사를 차렸다. 정호영 셰프가 메인 셰프로 나섰고 된장찌개부터 부두김치, 쌈채소까지 건강한 식탁을 차려냈다. 식사를 마친 현주엽은 "평소 음식 부족한 걸 싫어해서 못 먹더라도 많이 가져왔는데, 욕심내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발우공양을 하면서 느낀 소감을 전했다.
점식 식사후 멤버들은 3대3 족구 대결에 나섰다. 김용만과 정형돈, 김호중이 한 팀을 이뤘고 정호영과 안정환, 현주엽이 또 한팀을 이뤄 맞붙었다. 1라운드는 '구멍'이었던 정호영이 연속 득점을 해 정호영, 안정환, 현주엽 팀이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는 1라운드에서 활약하던 정호영의 연속 실점했고 김용만, 정형돈, 김호중이 승리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는 다시 정호영, 안정환, 현주엽팀이 승리했다.족구를 마친 후 사찰에 다이어트계의 대모인 이소라가 등장했다. 이소라는 가장 먼저 멤버들의 식단을 점검했다. 이소라는 멤버들에게 오히려 식사량이 적다며 "체격이 그렇게 건장한 것에 비해 너무 적게 드신다"고 지적했다. 그리고는 정형돈에게 "간이 센 음식이 좋아하신다. 셀러드를 먹다가 짠게 들어가면 세포들이 붓는다"고 지적했고, 안정환에게는 "단백질이 조금 더 들어가는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호중은 불규칙한 식사량을 지적했고, 김용만은 탄수화물 과다 섭취가 문제였다. 그 와중에 현주엽은 폭식 자진 신고를 했다. "하루는 등심 7인분에 안심 3인분을 먹었다. 보통 먹을때 10인분 가까이 먹는다"고 말했다. 가장 올바른 식사를 한 건 정호영 뿐이었다.
이소라는 "우리 뇌가 속게 만들어야 한다. 즐기면서 적당히 먹어야 한다. 먹다가 다음 날 아침을 생각하면서 놔야 한다"며 "양을 정해놓는 거다. 처음부터 정한 양만 먹고 끝내야 한다"며 다이어트를 위한 올바른 식사 방법을 전했다.
정형돈이 "힘들지 않은 다이어트는 없냐"고 하자 이소라는 "목표를 낮게 잡고 길게 가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정형돈이 다이어트 후 겪는 변비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자 케일과 시금치가 들어간 주스를 먹기를 권했고 야식을 참기가 힘들다는 김호중에 말에 식욕이 돌 때 30분간 양치를 할 것을 추천했다. 이소라는 다이어트를 성공하게 수트 화보를 찍는다는 멤버들에 "몸이 붕 떠 있는 느낌으로 찍어야 한다"며 화보 자세를 알려줬다. 또한 폼롤러와 밴드를 사용한 가성비 좋은 홈트레이닝 방법까지 꿀팁을 대 방출했다.
템플스테이 다이어트를 모두 마무리하고 멤버들이 몸무게를 측정한 결과 평균 100g이 감량됐다. 멤버들은 템플 스테이 경험에 대만족을 드러내며 "배불리 먹고도 100g 정도 빠진 거면 다이어트했다고 할 수 있다. 또 오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