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방송인 장성규가 '퀴즈 위의 아이돌' 첫 방송부터 활약했다.
장성규는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연출 박현진)에서 MC를 맡아 깔끔하고 안정된 진행을 선보였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장성규와 정형돈이 함께 2MC로 나섰다.
이날 장성규는 정형돈의 거침없는 장난에도 "실례지만"이라며 할 말은 다 하는 '선넘규'의 면모를 드러냈다. 세븐틴 멤버들 역시 첫 방송부터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준 장성규와 정형돈에 "굉장히 케미가 좋다"며 앞으로의 호흡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또 장성규는 명쾌한 게임 설명으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진 게임에서는 세븐틴 멤버들과 퀴즈를 풀며 호흡을 맞췄고, 무아지경 댄스를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이와 동시에 세븐틴의 매력을 이끌어내는 장성규의 믿고 보는 MC의 자질이 드러났다.
장성규는 최근 JTBC '방구석 1열'에서도 배우 봉태규와 2MC로 첫 활약을 펼쳤다. 그는 기존 MC인 '방구석 터줏대감'인 만큼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엉뚱하면서도 예리한 질문들로 봉태규에게 센스를 인정받는가 하면 봉태규와 '뀨로맨스'를 만들어냈다.
한편, 장성규는 그간 JTBC '가장 보통의 가족',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인간미 넘치는 장성규의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Mnet '로드 투 킹덤'과 '보이스 코리아 2020'에서는 깔끔하고 긴장감 넘치는 오디션 및 서바이벌 맞춤형 진행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2020년 하반기 장성규가 보여줄 다양한 포맷의 MC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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