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박해민이 7년 연속 10도루를 기록했다. 역대 29번째.
박해민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주중 첫 경기에 9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0-2로 뒤진 3회초 1사 1루에서 오른쪽 담장을 맞히는 안타로 출루한 뒤 김상수 타석 때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원심은 아웃이었지만 비디오 판독 끝에 번복 돼 도루로 인정됐다.
곧바로 김상수의 역전 스리런 홈런이 터졌다. 박해민이 아웃됐다면 동점 홈런에 그칠 뻔 했다.
박해민은 2014시즌 부터 두자리 수 도루행진을 이어왔다. 2015년 부터 2018년까지 4년 연속 도루왕을 기록한 바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