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일본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일본야구기구(NPB)는 관중 입장 허용수를 유지하기로 했다.
NPB는 이미 관중 입장이 시작된 상황이다. 지난 6월 19일 지연 개막 후 무관중으로 시즌을 시작했고, 7월 10일부터 입장을 허용했다. 현재는 경기당 5000명 이내로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있다. 원래는 7월 중 입장 허용 후 8월 중 입장객 비율을 5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상황이 좋지 않아졌다.
20일 일본 교도통신은 "8월 관중 입장수 확대를 정부가 재검토 할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프로야구 각 구단도 대응에 나서며 티켓 판매를 보류하고 있다"면서 "한신 타이거즈는 8월 6일까지 티켓 예매 판매를 일시 보류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도 1만9000명으로 입장객수를 확대하려 했지만 일단 멈추고 당분간 5000명 이내 입장을 유지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특히 도쿄를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어서 관중 입장수 확대에 대한 부담이 크다. 정부에서도 프로야구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NPB는 오는 27일 관중 입장과 관련한 대책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