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형돈과 장성규가 MC 호흡을 언급했다.
20일 오후 KBS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퀴즈 위의 아이돌'(이하 퀴즈돌) 제작발표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행사에는 정형돈과 장성규가 참석했다.
장성규는 "첫 녹화 때 긴장을 했다. 워낙 겁이 많은 스타일이라 다 좋은데 그 아이돌분들을 좋아하는 팬들이 있는데 그분들에게 거슬리는 진행을 하지 말자는 것이 작은 목표였다.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집중하지 못하는 것도 있고 게임도 헤매는 부분이 있었는데, 정말 든든하다는 표현이 이렇게 와닿은 적이 없다. 정형돈 씨가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공기가 편해지더라. 따라만가면 되겠다는 마음으로 편하게 임했다"고 밝혔다.
정형돈은 "장성규 씨가 간담회라 말을 예쁘게 해주신다. KBS 첫 MC라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고 했고, 장성규는 "세븐틴 멤버 분들이 '형 편하게 하라'고 다독여주고, '저희 팬들은 짓궂은 거 더 좋아하니 신경쓰지 말라'고 하더라. 여덟 분이 나오셨는데 옆에 와서 말도 걸어주고 힘내라고 해줘서 감사했고 따뜻했다"고 말했다.
'퀴즈 위의 아이돌'은 다국적 K-POP 아이돌들이 퀴즈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불꽃 튀는 퀴즈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 다국적 아이돌과 함께 하는 K-패치 레벨업 퀴즈쇼로,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돌판 가족오락관'을 기대하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정형돈과 장성규는 '도니', '규니'로 '퀴즈돌'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출 예정. 여기에도 관심이 쏠린다. 첫 초대 게스트인 세븐틴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적의 K-팝 대세 아이돌들이 출격한다. 2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