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오윤아와 민이가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섰다.
17일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김'을 주제로 한 12번째 메뉴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집밥 퀸' 오윤아는 아들 발달장애를 갖고 있는 아들 민이와 동반 화보 촬영을 진행, 뜻깊은 재능기부에 나선다. 오윤아-민이 모자가 선사하는 선한 영향력이 보는 사람까지 흐뭇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선 방송에서 오윤아는 아들 민이와 함께 주거빈곤층의 자활을 돕는 잡지 화보 촬영에 도전했다. 당시 눈부시게 아름다운 오윤아의 모습, 컨디션이 안 좋은 엄마를 위해 말없이 비타민 음료를 건넨 아들 민이의 기특한 모습 등이 공개되며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민이까지 함께 한 화보 촬영이 어떤 모습일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오윤아와 민이가 함께 촬영한 화보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완깐 헤어스타일로 변신한 민이, 오윤아-민이 모자의 꼭 닮은 살인미소, 모델 뺨치는 포즈 등이 시선을 강탈한다.
이날 모두의 기대 속에 등장한 민이는 처음 겪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에 다소 긴장한 듯 굳어있었다고. 민이의 긴장이 좀처럼 풀리지 않자 민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아는 엄마 오윤아가 나섰고, 민이가 좋아하는 장난을 걸며 기다려줬다. 과연 민이가 웃음을 보여줄지 다들 지켜보는 가운데 엄마의 노력에 보답하듯 민이는 환한 미소로 화보 촬영 현장 모든 스태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전언이다. 특히 모델 엄마를 닮은 민이의 자연스러운 포즈는 보는 사람까지 절로 기분 좋게 만들었다고 한다.
화보 촬영을 마친 뒤 오윤아는 "상상도 못 했다. 민이가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자리는 힘들어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해보니 나중에 지나서 보면 민이가 더 좋아할 것 같다. 좋은 추억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엄마 오윤아에게도, 아들 민이에게도 뜻깊었을 동반 화보 촬영. '편스토랑'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선사하고 있는 오윤아-민이 모자의 재능기부 현장은 17일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