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정인봉(52) 영화감독이 12일 사망했다.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울 서초구 청계산에서 정인봉 감독이 갑자기 쓰러져 숨을 쉬지 않는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심폐소생술(CPR)을 하면서 정 감독을 소방 헬리콥터에 태워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전 11시20분께 사망 판정됐다. 경찰은 정인봉 감독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인봉 감독의 빈소는 이날 경찰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오후 2시이다.
한편 정인봉 감독은 영화 '질투의 역사' '길' '순애' 등을 연출했다. 그는 지난 2015년 'UHD 4K 영상 스토리텔링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