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흥행불패' 저력을 과시했다.
12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는 선미 '보라빛 밤', 화사 '마리아',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하우 유 라이크 댓)이 1위 후보에 올랐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다이아부터 골든차일드, 다이아, DONGKIZ I:KAN, 베리베리, 블랙핑크, 선미, 솔지, 스트레이 키즈, 레드벨벳 - 아이린&슬기, SF9, AB6IX, 위클리, 유승우, 이진혁, 청하, 하현상 등이 출연했다.
지난 6일 발매된 신곡 '몬스터(Monster)'로 컴백한 아이린&슬기의 인터뷰도 진행됐다. 슬기는 "저희 레드벨벳과는 다르게 둘만의 케미를 보여줄 수 있다는 점이 기대됐다"고 유닛 결성 소감을 전했다. 아이린은 '몬스터'를 홍보하며 "많은 매력이 있지만 '몬스터'는 상대방의 꿈 속에 춤추고 놀면서 빠져들게 하는 불멸의 몬스터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슬기도 퍼포먼스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며 "'저희 몬스터'는 이름만큼 무시무시한 안무가 있고 데칼코마니처럼 추는 안무가 있다"고 관전 포인트를 소개했다.
타이틀 곡 'Monster'는 콘셉추얼한 가사와 강렬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인 만큼, 무대 역시 유닛의 매력이 극대화된 데칼코마니 안무를 비롯해 에너제틱한 군무, 대담한 포인트 동작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구성해 아이린&슬기의 색다른 매력을 만들어냈다.
몬스타엑스의 민혁, 에이프릴의 나은, NCT 127의 재현 여름맞이 스페셜 무대도 공개됐다. '인기가요' 3MC 민혁 나은 재현은 1997년에 발표된 그룹 유피(UP)의 '바다'로 무대에 올랐다. 레트로풍 의상을 입은 세 사람은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곡을 재해석해 시선을 끌었다.
1위 후보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로 무대를 달궜다. 블랙핑크는 매 무대마다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화려한 비주얼로 무대를 장악했다.
블랙핑크는 "멋진 곡을 써주신 테디 오빠와 스태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저희 블링크 여러분들도 고맙다. 사랑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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