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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탈란타 감독, 호날두 연속 PK 판정에 분노, "팔을 잘라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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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아탈란타 감독이 유벤투스전을 마치고 판정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아탈란타는 11일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2019~2020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2라운드에서 2대2로 비겼다.

두반 자파타와 루슬란 말리노프스키의 필드골에도 후반 10분과 후반 45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연속해서 페널티를 허용하며 '대어'를 놓쳤다.

공교롭게 두 번의 페널티 모두 핸드볼 파울에서 비롯됐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이(핸드볼) 규정은 이탈리아에서만 엄격하다. 다른 리그에서 이런 파울로 페널티를 불지 않는다. 어쩌자는 건가? 우리 팔을 잘라야 하나?"라고 말했다.

리그 12연속 무패 상승세를 이어간 아탈란타는 20승 7무 5패 승점 67점으로 3위를 지켰다. 같은 라운드에서 충격패를 당한 2위 라치오(승점 68점)와의 승점차를 1점차까지 좁혔다.

가스페리니 감독은 이탈리아 챔피언인 유벤투스를 상대로도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