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배우 김의성이 키이스트와 손을 잡았다.
키이스트 박성혜 대표는 "명품 연기력으로 세대를 아우르고, 시대를 관통하는 베테랑 배우 김의성과 키이스트가 함께하게 되었다"면서 "연기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의성의 연기 인생에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1987년 극단 활동을 시작으로 연극 무대에서 배우 생활을 시작한 김의성은 1988년에는 영화 '성공시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이후 영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드라마 '머나먼 쏭바강', '박봉숙 변호사' 등에서 활약하며 연극배우 출신 영화배우 1세대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영화 '건축학개론', '관상', '암살', ' 내부자들', '부산행', '강철비',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W', '미스터 션샤인',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인기 작품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특히 김의성은 2016년 여름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부산행'에서 이기심 끝판왕의 용석 역으로 분해 인면수심의 행동으로 악역 연기를 훌륭히 소화하며 '부일영화상',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우 조연상을 수상하며 관객과 평단의 인정을 받았다.
이처럼 드라마, 영화 등 여러 방면에서 맡은바 그 이상의 연기를 선보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온 김의성이 국내 정상급 아티스트가 소속된 배우 명가이자 OCN '보이스' 시리즈, SBS '하이에나', 넷플릭스 오리지널 '보건교사 안은영', 영화 '사자' 등 활발하게 드라마와 영화 제작을 펼치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만나 어떤 시너지를 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김의성은 현재 최동훈 감독의 영화 '외계인'(가제) 촬영에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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