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여진구가 뭘 해도 되는 '힐링 막내' 활약을 펼쳤다.
2일 방송한 tvN '바퀴 달린 집' 4회에서는 꾸미지 않은 친근한 매력으로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는 여진구 표 '힐링 매직'이 이어졌다. 바다를 떠나 피톤치드 가득한 두 번째 앞마당 머체왓숲길에서의 이야기가 그려진 이날 방송에서 여진구는 형님들, 손님 공효진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케미를 뽐내 미소를 자아냈다.
앞선 여행에서 열정 막내와 허당 막내 사이를 오가며 큰 웃음을 선사한 여진구는 능청스러운 '장꾸美'까지 더해진 '참 일꾼'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갑작스럽게 펼쳐진 신혼부부 상황극에서 성동일에 다정한 포즈를 취하는 등 재치만점 순발력으로 웃음을 안겼다.
형님들과 더욱 친밀해진 모습으로 흐뭇한 활약을 이어간 여진구는 손님 공효진과도 꽁냥 모드를 발동시켰다. 공효진은 언제나 성실한 막내 여진구에게 특별한 쉬는 시간을 선물했다. 함께 네잎클로버를 찾는 척하며 휴식을 권유한 것. 10분이라도 쉬게 해주려는 공효진의 센스에 여진구 역시 '고급 연기' 스킬을 살려 네잎클로버 찾는 '척'에 매진해 미소를 자아냈다. 하지만 뭘 해도 되는 여진구는 진짜 네잎클로버를 찾아내 공효진에게 선물해 흐뭇함을 안겼다.
여진구의 풋풋한 고백도 설렘을 유발했다. 사랑을 해봤냐는 물음에 그는 "혼자 짝사랑만 해봤다. 정식적인 연애는 해본 적이 없다"고 대답, '만인의 진구 오빠'에게 숨겨진 반전으로 눈길을 끌었다. 여기에 휴식시간에도 예쁜 사진을 찍어주기 위해 분주한 '감성 막내' 면모는 훈훈함을 더했다. 이처럼 매회 편안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여진구의 활약에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