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장]'한화 새 외인' 반즈, 2일 입국…2주간 자가격리 후 선수단 합류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한화 이글스의 새 외국인 선수 브랜든 반즈가 오는 2일 입국한다.
한화는 1일 "반즈가 내일(2일) 새벽 5시10분 KE012편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이다. 입국 후에는 2주간의 자가격리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반즈는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4세의 베테랑 선수다. 메이저리그 통산 484경기, 마이너리그에서도 1194경기를 뛴 베테랑 타자다. 지난 시즌 트리플A에서 120경기에 출전, 타율 2할5푼3리 30홈런 9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24를 기록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커버하는 우타 외야수다.
반즈는 2주간의 자가격리를 거쳐 7월 중순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원호 감독 대행은 "라모스(LG 트윈스)처럼 작년에 트리플A에서 30홈런을 쳤다. 영상을 보니 하체의 흔들림이 적고, 타격 자세가 안정적이다. 중심타선 역할을 소화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화는 지난달 22일 제라드 호잉을 방출하고 반즈를 영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최하위에 머물고 있지만, 팬들을 위해서라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선포한 셈.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한화의 쇄신 성과는 결국 반즈가 보여줄 기량에 달렸다.
광주=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