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피겨 선수 차준환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친분이 공개됐다.
2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뜯지 않은 택배와 긁지 않은 복권의 대결이 펼쳐진 가운데 뜯지 않은 택배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김호중은 "긁지 않은 복권님은 우리쪽은 아닌 것 같고 배우 같다. 전달력이 좋았다. 택배님은 노래하는 분 같더라. 1라운드라서 긴장해서 본연의 실력을 못 보여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의 번호를 가지고 있다는 긁지 않는 복권이 패배했고, 그는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가면을 벗은 긁지 않은 복권의 정체는 피겨 선수 차준환이었다. 이에 김호중은 "지금 와서 조합해 보니 춤이 딱 준환이 밖에 없었다"라고 밝혔다.
차준환은 "전화번호도 먼저 주셨는데 못 맞추셨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고, 김호중은 "언제든 전화만 주면 맛있는 밥을 대접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호중은 체형만으로 복면가수를 추리해내는 촉을 발휘하며 김구라를 잇는 '촉호중'으로 등극했다.
21인의 스페셜 연예인 판정단으로는 화제의 6연승 가왕 '주윤발' 위너 강승윤, '국민사위' 김호중, 명불허전 국민 걸그룹 '원더걸스' 유빈&혜림, '뿐이고' 박구윤, 힙합씬 천재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 '록트롯맨' 고재근, '걸어다니는 가요백과' 정모, '먹방여신' 김민경, 원조 모델돌 한영, 동키즈 문익&재찬, 공원소녀 레나&미야가 새롭게 합류해 풍성한 추리로 재미를 선사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