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빅스 켄이 오는 7월 6일 군악대로 현역 입대한다.
소속사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는 "켄이 오는 7월 6일에 입대한다. 입대 장소와 시간은 안전상의 이유로 비공개 진행된다"고 밝혔다.
켄도 빅스 공식 팬카페를 통해 자필 편지로 입대 소식을 알리며 인사를 전했다. 켄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여러분들을 생각하면 항상 감사한 마음뿐이다."라며 "제가 얼마 전에 군악대에 지원을 했는데 시험에 합격해서 7월 6일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켄은 "제가 활동하면서 힘냈던 그 순간들을 생각하면서 항상 힘내며 열심히 군복무하고 올 테니 건강히 잘 지내고 행복하게 지내고 계셔달라."라고 말하며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겠지만 직접 얘기하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쓰게 됐다. 정말 감사했고 앞으로도 감사하고 정말 사랑했고 앞으로도 사랑한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덧붙여 팬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2012년 가요계 독보적인 '콘셉트돌'로 데뷔한 켄은 그룹 활동은 물론 뮤지컬 무대를 통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실력과 흥행력을 입증시키며 대체불가한 뮤지컬 배우로 인정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첫 솔로 앨범을 발매, 폭발적인 고음과 결이 다른 감정 표현력, 무대 매너를 선보이며 차세대 국민 발라더로 자리매김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