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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마커스 데릭슨 1순위 용병 영입, KT와 팀 케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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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KT가 1순위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을 영입했다.

부산 KT는 26일 '데릭슨과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NBA에 드래프트에 지명받지 못한 데릭슨은 G리그에서 주로 뛰었다. 2018~2019시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잠깐 뛴 적도 있다. 11경기를 뛰었다.

2m1의 큰 키에 좋은 윙스팬(2m16)을 지닌 그는 다재다능한 공격력이 강점이다. 미드 레인지 점퍼 뿐만 아니라 3점슛 능력까지 지니고 있다. 또, 클러치 타임에서 상당한 강점을 가지고 있다. 수비에서도 활동력은 약간 떨어지지만, 성실한 모습을 보인다. 스위치 디펜스 뿐만 아니라 헷지 수비도 나름 준수하다.

여기에 적극적 속공 참여 능력을 지니고 있어, KT의 양궁농구에 적합한 1순위 외국인 선수로 평가받는다.

이로써 KT는 1순위 데릭슨, 2순위 존 이그부누로 다음 시즌을 준비하게 됐다. 데릭슨은 공격형 포워드 용병이고, 이그부누는 골밑을 지킬 수 있는 수비형 빅맨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