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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사표' 나나X김미수X신도현, 현실 친구 3인방 팀워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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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나나, 김미수, 신도현 삼총사가 뜬다.

오는 7월 1일 밤 9시 30분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 문현경 극본, 황승기·최연수 연출)가 첫 방송된다. '출사표'는 2020년 여름, 안방극장에 유쾌 상쾌 통쾌한 웃음을 안겨줄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출사표' 측은 주인공 나나(구세라 역)의 특별한 가족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안길강(구영태 역), 장혜진(김삼숙 역) 등 개성 만점 '세라 패밀리'가 '출사표'의 재미 한 축을 담당한다고 밝힌 것. 이어 6월 26일 '출사표' 측이 '세라 패밀리' 못지않게 통통 튀고 끈끈한 '세라 삼총사' 멤버를 공개해 또 한 번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세라 삼총사' 첫 번째 멤버는 주인공 나나다. 극중 나나가 분한 구세라는 인턴, 알바, 비정규직, 사무보조, 정규직 등 안 해 본 것이 없지만 다시 취준생이 된 인물. 그녀는 연봉 5천만 원에 이끌려 취업 대신 구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낸다. 구세라는 '불나방'이라는 별명처럼 끈기 있게 부딪히고 무한 긍정 에너지까지 충만한 '굳센' 캐릭터다.

'세라 삼총사' 두 번째 멤버는 삼총사의 브레인 김미수(권우영 역)다. 김미수는 극중 워킹맘이자 경단녀, 액셀의 여신 권우영으로 분한다. 권우영은 고교시절 전교 1등을 거머쥐었을 정도로 똑똑하지만 워킹맘의 고충을 겪으며 경력이 단절돼버렸다. '루왁인간', '하이바이마마' 등을 통해 눈도장을 찍은 권우영은 극 현실주의자이자 일치미스트인 김미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낼 전망이다.

'세라 삼총사' 세 번째 멤버는 극중 만화책다방 주인인 신도현(장한비 역)이다. 신도현이 연기하는 장한비는 공상과 덕질의 힘으로 살아가는 덕후. 유도선수 출신으로 과거 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한 그녀는, 겉모습과 달리 속마음은 천생 여자다. 출사표를 던진 세라를 위해 만화책다방을 아낌없이 제공하며 끈끈한 우정도 보여줄 예정이다.

무엇보다 '세라 삼총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나나, 김미수, 신도현 세 배우의 호흡이 남다르다는 전언. '출사표' 제작진은 "세 배우가 실제로도 친한 친구처럼 찰떡같은 팀워크를 발휘하고 있다. 세 사람이 만나면 늘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된다. 또 각각 현실 속 29세 여성들의 다양한 면을 대변하며 고충과 고민을 보여준다.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공감을 모두 안겨드릴 '세라 삼총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는 민원왕 구세라(a.k.a 불나방)가 구청에서 참견도 하고 항의도 하고 해결도 하고 연애까지 하는 오피스로코이다. 오는 7월 1일 수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