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가수 김종국이 LA여자 친구 목격담에 크게 당황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을 목격한 시청자들의 제보가 공개됐다.
앞서 '런닝맨'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몇 주간 시청자들에게 목격담 제보를 받은 바 있다. 제작진은 "멤버 최측근의 제보부터 오랜 팬의 제보까지 어디서도 들을 수 없는 흥미로운 사연들이 쏟아졌다. 그 가운데 99%는 멤버들의 미담인데 눈물을 머금고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첫 목격담을 보낸 주인공은 국민 MC 유재석의 고교 동창생이었다. 제보자의 이름을 들은 유재석은 자신의 친구가 맞다며 깜짝 놀랐다. 친구가 제보한 내용은 유재석의 첫 키스 장소와 과거 연애사였다. 이에 유재석은 "네가 내 친구냐"며 발끈해 폭소를 자아냈다.
평소 LA에 자주 방문한다고 알려진 김종국에겐 LA 목격담이 쏟아져 나왔다.
한 시청자는 "LA에서 김종국을 봤다"면서 "타 지역에서 한국 연예인을 만난 게 신기해 인사를 하려고 했는데, 교포 스타일의 여성분이 커피를 사들고 나오더라. 종국 씨가 자연스럽게 커피를 받아들더니 그분과 다시 갈 길을 가는 바람에 제가 미처 말을 못 걸었다"는 내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면서 "여자 친구가 맞냐"는 확인 질문까지 덧붙였다.
멤버들은 "형수님이 교포냐", "미모의 여성에게 커피를 받은 적 있냐"며 추궁했다. 이에 김종국은 "여기가 국정원이냐"고 발끈하면서 "단지 일행이었을 거다. 근데 둘이 있던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tokki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