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한다다' 이초희와 이상이의 아슬아슬한 비밀연애가 시작됐다.
21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는 연인이 된 송다희(이초희 분)와 윤재석(이상이 분)의 모습이 담겼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두 사람의 관계를 다른 사람들에게 비밀로 하기로 약속했다.
용주시장 체육대회 도중 장옥분(차화연 분)은 송영달(천호진 분)이 강초연(이정은 분)을 구하려다 잘못 던진 공에 눈을 맞았다. 모두가 걱정하는 도중 최윤정(김보연 분) 혼자 기분 좋게 웃었다. 장옥분의 눈은 시퍼렇게 멍이 들었다. 장옥분은 "괜히 소문만 더 나겠다. 시장 사람들이 당신이랑 김밥집 사장님이랑 정분 날 것 같다더라"라며 "필요 이상으로 그 여자랑 얽히지 마라. 일만 해라"라고 경고했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밤새 몰래 통화를 하며 비밀연애를 이어갔다.
강초연 앞에는 연홍(조미령 분)이 나타났다. 연홍은 300만 원을 빌려달라고 부탁했고, 강초연은 흔쾌히 빌려줬다. 이주리(김소라 분)와 김가연(송다은 분)은 이를 못마땅해했지만 강초연은 "알고 보면 불쌍한 애"라며 옹호했다.
윤재석은 송다희와의 첫 데이트를 위해 최윤정의 가게를 찾아갔지만 얼떨결에 함께 저녁을 먹게 됐다. 최윤정은 윤재석의 여자친구를 궁금해했고 윤재석은 "나도 보여주고 싶은데 개인적인 사정이 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윤재석의 장난에 송다희는 당황해 어쩔 줄 몰라 했다.
송가희(오윤아 분)은 박효신(기도훈 분)에게 옷을 선물해줬지만 박효신의 스타일에 맞지 않았다. 이에 박효신을 직접 옷 가게에 데리고 갔고, 박효신을 기다리던 중 전남편을 마주쳤다. 탈의실에서 나온 박효신은 "가희야 가자"라며 송가희를 데리고 나갔다. 송다희와 윤재석은 가족들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서로를 '다식이'와 '재순이'로 부르기로 했다. 집으로 온 윤재석은 윤규진(이상엽 분)이 다음날 세미나로 집을 비운다는 것을 알게 됐고, 송다희를 집으로 초대했다.
유보영(손성윤 분)은 윤규진(이상엽 분)에게 저녁 약속을 제안했지만 윤규진은 세미나를 이유로 거절했다. 하지만 윤규진의 세미나는 초청 교수 사정으로 갑작스럽게 취소됐고, 윤규진은 유보영에게 연락했다. 윤규진은 식사 자리에서 송나희(이민정 분)와 이정록(알렉스 분)을 마주쳐 얼떨결에 합석하게 됐다. 화장실에서 송나희를 마주친 윤규진은 "정록 선배한테 맞추려고 꽤 노력하더라?"라며 자리를 떴다. 송나희 역시 "생일이면 생일이지 왜 여길 데려오냐"며 중얼거렸다.
송영달은 강초연과 거리를 두려했지만 강초연의 스님이 쓰러졌다는 소식에 급하게 차를 빌려 데려다줬다. 강초연은 급하게 가느라 휴대폰을 두고 갔다. 송영달은 어쩔 수 없이 강초연을 기다렸고, 강초연과 함께 집으로 갔다.
집에서 데이트를 하던 중 윤규진이 집으로 들어왔고, 놀란 송다희는 급하게 화장실로 들어갔다. 윤재석이 주의를 끈 사이 송다희는 다행히 밖으로 나갈 수 있었다.
장옥분은 강초연과 송영달이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송영달은 울고 있는 강초연을 위로했고, 이 모습을 본 장옥분은 충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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