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오늘 우익수는 나성범입니다."
'일요일의 남자' NC 다이노스 나성범이 우익수로 출격한다. 유격수 노진혁도 부상에서 복귀한다.
21일 창원NC파크에서는 NC 다이노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9차전 경기가 열린다. 양팀 선발은 NC 김진호, 한화 김민우다.
나성범은 전날 12호포를 쏘아올리며 라모스(LG 트윈스)와 로하스(KT 위즈)에 이어 홈런 부문 3위로 올라섰다. 다만 원 포지션인 우익수로는 트레이닝파트의 조정에 따라 주 1회 정도 출전하고 있다. 지난 5월 17일 대수비로 나섰고, 이후 24일과 31일, 6월 7일에 주전 우익수를 맡은 바 있다. 지난주에는 지명타자로 출전했다.
이날 나성범이 우익수로 출전함에 따라 이명기가 지명타자를 맡는다. 알테어가 중견수, 권희동이 좌익수를 맡을 예정이다.
이동욱 NC 감독은 "노진혁이 부상자명단에서 나와서 오늘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내야는 부상에서 복귀한 노진혁을 중심으로 박석민-박민우-강진성이 맡는다.
포수도 김태군 대신 신예 포수 김형준이 선발 출전한다. 이 감독은 "양의지 자리에 김태군, 김태군 자리에 김형준이 들어갔다고 보면 된다. 김태군이 3경기 연속 뛰었으니 휴식을 주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콜업된 김영규는 선발 대신 불펜으로 대기한다.
창원=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