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벤 칠웰은 향후 수년간 첼시의 왼쪽 날개가 될 재능이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첼시의 레전드이자 현역 축구전문 해설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조 콜이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친정팀 첼시 구단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첼시가 계속 눈독들이고 있는 수비수 벤 칠웰을 반드시 데려와야 하며, 첼시에 합류하는 게 칠웰에게도 큰 발전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영국 대중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현재 BT스포트 전문해설위원인 조 콜의 말을 인용해 칠웰이 곧 첼시에 합류하게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날 레스터시티 소속의 칠웰이 왓포드 전에서 뛰어난 활약으로 1대1 무승부를 이끌어내며 첼시 구단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첼시는 이미 전력 보강에 매우 열정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스트라이커 티모 베르너를 영입하는 데 이미 5500만파운드(약 823억6000만원)를 지출했는데, 칠웰을 데려오기 위해서는 8500만파운드(약 1273억원)까지도 지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만큼 첼시가 칠웰을 원한다.
이런 분위기에 조 콜이 일종의 '바람잡이'로 나섰다. 그는 "칠웰은 젊고, 열망이 있고, 폭발적이며 여전히 배고파한다"며 "첼시와 잘 맞는다. 레스터시티가 뛰어난 감독을 지닌 좋은 팀이긴 하지만, 프랭크 램파드 감독과 첼시에서 더 나아질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건 엄청난 일이다"라며 칠웰이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첼시로 오는 편이 낫다고 주장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