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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김응수X한지은 부녀케미..'꼰대인턴' 반전 후 시청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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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꼰대인턴' 김응수와 한지은의 '부녀케미'가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꼰대인턴'(신소라 극본, 남성우 연출) 19, 20회에서는 이만식(김응수)과 이태리(한지은)가 부녀 관계임을 알게 된 가열찬(박해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만식과 이태리는 준수식품에 취업하기 전까지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부녀사이였지만, 준수식품에 함께 출근하게 된 것을 알게 된 이후 점차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며 부녀관계를 회복했다.

이태리는 전 직장 상사의 폭언 등으로 인해 회사를 그만뒀고, 사정을 모르는 이만식은 이태리를 다그치기만 했다. 상사의 보복으로 인해 패션 업게에는 더 이상 있을 수 없던 이태리는 준수식품의 인턴이 되기로 했고, 입사한 그날 이만식과 인턴으로 만나게 됐다. 사이가 좋지 않았던 두 사람은 부서 사람들에게는 서로의 관계를 숨기기로 했다. 함께 일하게 된 후 이태리와 이만식은 서로의 몰랐던 부분들을 알게 됐고, 일 얘기를 함께 나누며 다정한 아빠와 딸의 관계를 회복했다.

두 사람이 부녀 관계임을 알게 된 가열찬은 이태리에게 "왜 그동안 말하지 않았냐. 끝까지 속일 생각이었느냐"며 "하마터면 족보 다 꼬일 뻔했다. 그쪽이랑 나랑 사귀면 이만식 씨가 장인이 되는 거 아니냐"고 했고, 이 이야기를 듣게 된 이만식은 "이게 무슨 소리냐. 네가 감히 내 딸을 넘보냐"며 분노해 가열찬을 때렸다. 게다가 이태리와 가열찬이 입을 맞춘 사실까지 알게 된 이만식은 더 가열찬을 때리기 시작했고, 이태리는 가열찬의 편을 들며 "이미 다 끝났다"고 했다. 이에 이만식은 "너는 다 끝났다더니 왜 이러느냐"며 가열찬의 편을 드는 이태리를 의아하게 생각했고, 이태리도 이 일을 곱씹으며 마음을 다잡았다.

한편 가열찬은 자신이 차기 상무이사 후보가 될 예정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동시에 구자숙(김선영)으로부터 남궁준수(박기웅)가 자신을 위기에 빠트리기 위해 면접 당시 최하점을 준 인턴들을 채용했다는 정보를 듣고 혼란에 빠졌다. 구자숙은 가열찬에게 채용비리 건에 관한 기사가 보도될 것이라고 협박했다. 대신 상무이사 자리를 스스로 포기하면 조용히 덮겠다는 조건을 내걸었고, 가열찬은 인턴 3인방에게 상처를 주지 않기 위해 이를 받아들였다.

이후 인턴들의 최종 면접이 시작됐다. 이만식과 이태리, 주윤수(노종현) 모두 열심히 갈고닦은 역량을 유감없이 쏟아냈고, 임원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갑자기 형사가 들이닥치며 인턴들의 채용 비리 혐의를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사실을 조용히 덮겠다던 구자숙의 약속을 믿고 있던 가열찬은 더 큰 충격에 빠졌고,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렸다.

'꼰대인턴'은 이만식과 이태리의 부녀관계가 공개된 후 시청률 상승세를 타는 중. 19회와 20회는 각각 5.1%와 6.1%를 기록했다.(닐슨코리아, 전국기준)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