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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배달먹' 홍석천, 역대 최고 평점 극찬→알바생 김풍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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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수셰프 안정환의 빈자리를 김풍이 채웠다.

16일 방송된 tvN '배달해서 먹힐까?'에서는 첫 주말 영업을 시작한 '아이 엠 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슐러'는 '현지먹' 시리즈 선배인 홍석천과 20여년의 경력의 셰프들이다. 홍석천은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했지만, 배달이 많이 밀려있는 상태. 이에 한시간이 넘게 기다려 배달 받았다.

홍석천은 1인용 '잔와인'을 꺼내들며 "좋은 아이디어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이탈리아 해물찜을 맛 본 이들은 가격을 듣자 "재료가 엄청 좋다", "원가 계산을 잘못 한 거 아니야"라며 포크를 빠르게 움직였고, 피자 역시 "이건 시켜 먹어야 한다"며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샘킴의 가게에서 배달 주문이 들어왔다. 샘킴의 조작이 의심되는 상황에 제작진은 배달 오토바이를 뒤따랐다. 알고보니 직원이 직접 돈을 내고 주문한 것. 셰프를 응원하기 위한 직원들의 마음이 전해져 훈훈함을 안겼다.

4일 차 정산 결과 매출은 717,000원, 순 이익은 229,227원이다. 또 먹퀘스트 '가게찜' 누적 50개를 넘어 성공했다. 특히 "가성비가 너무 좋다"는 배슐러 홍석천의 점수는 '별2개 반'으로 역대 최고점이다. 그는 "소스를 따로 챙겨주면 좋을 것 같다"라며 디테일한 서비스를 덧붙였다.

'아이 엠 샘'은 첫 주말 영업을 앞두고 수셰프 안정환이 자리를 비우는 위기에 부딪혔다. 이 소식을 들은 샘킴은 "잠깐만. 내일 문을 닫을까 생각 중이었어"라며 휴업까지 고려하는가 하면, "희망이 없다", "메뉴 다 빼자"라고 이야기했다.

식욕도 소비도 평일보다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이 엠 샘'의 토요일 주문배달을 위해 특별한 경력직 알바생 김풍이 합류했다. 샘킴은 '찐친'인 김풍의 합류에 "고맙다 와줘서"라며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샘킴은 신 메뉴인 '해삼물 크림 파스타'를 선보였다. 바다 향 가득한 해산물과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으로 완성된 해산물 크림 파스타는 샘킴 셰프가 10년을 아껴 온 비장의 무기다. 그는 "파스타를 접하는 분들에겐 매력적인 음식이다"라며 이유를 덧붙였다.

김풍은 문어를 시작으로 각종 해산물을 손질했다. 능숙한 솜씨에 만족한 샘킴은 "정환이 형만큼 에이스가 되겠다"고 극찬했다.

5일 차 먹퀘스트는 '맛 평점 4.5점을 넘겨라'다. 비장함이 감도는 가운데 토요일 오후2시 가게를 오픈했다. 오픈과 동시에 주문이 밀려왔다. 정세운은 같이 배달이 갈 수 있는 주문서를 체크하며 운영의 효율을 높였다.

"상황이 상황인지라 포지션을 좀 바꿨다"는 샘킴은 메인 파스타를 맡았고, 알바생 김풍은 디저트 티라미수, 윤두준은 피자 등 완벽한 분업화를 이뤘다. 또 두준은 피자와 함께 안정환의 빈자리를 체우며 호흡을 맞췄다.

김풍은 "배달이라 뭔가 좀 다르다"며 "뭔가 쫓기는 기분이다"라고 이야기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또 김풍의 가벼운 농담에 윤두준이 "처음으로 웃어본다"고 말하자, 놀란 김풍은 "대체 여기 무슨 분위기였나"라며 웃었다.

정세운은 배달시 필요한 사항들을 꼼꼼하게 체크하며 라이도와 소통했고, 파스타를 배달용기에 담는 도움으로 안정환의 빈자리를 채웠다.

제작진은 '한국인의 정서에 먹힐지'를 평가 하기 위해 요리연구가 이혜정을 섭외했다. 이혜정은 "이태리 음식이 우리나라랑 가장 근사치다. 맛의 구분이 명확해서 우리 음식하고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파스타는 배달해서 먹지 않겠다"는 이혜정은 연신 '맛있다'를 외치며 "이제 밖에서 안먹어도 되겠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피자에 대해서는 다소 아쉬운 맛평가를 내렸다.

또 멤버들은 단순 배달주문 번호를 오해해 웃음을 안겼다. 김풍이 "buona가 이탈리아어로 좋다는 뜻이다"라며 "경쟁업체에서 시킨것 아니냐"는 추측을 했고, 이에 샘킴 역시 비장한 모습으로 정성스럽게 음식을 만들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