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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DJ 김신영X김현철, 브론즈 마우스 수상 예고…MJ KIM과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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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MBC 라디오의 간판 두 DJ 김신영, 김현철이 MBC 골든마우스상 브론즈마우스 부문 수상을 앞두고 세계적인 사진작가 MJ KIM(한국명 김명중, 이하 MJ KIM)과 공식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MBC는 2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 골든마우스(GOLDEN MOUTH)를, 10년 이상 공헌한 진행자에게는 브론즈마우스(BRONZE MOUTH)를 수여해 오고 있다. MBC 라디오는 브론즈마우스 부문 수상 대상자가 된 둘을 축하하고 그 특별한 순간을 기념하기 위해, 폴 매카트니 전속 사진가이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 30주년 공식 기념사진 촬영을 통해 연을 맺은 MJ KIM에게 다시 한번 촬영을 부탁했다. 이에, 평소 장인(匠人)을 앵글에 담는 작업에 관심이 있었던 MJ KIM은 라디오라는 소통의 매체를 통해 '웃음외길(김신영)-음악외길(김현철)'의 사명으로 10년간 마이크 앞을 지켜온 두 DJ의 성실과 행사의 의미를 높이 사 흔쾌히 나섰다는 전언이다.

지난 9일 진행된 촬영은 DJ 10년 만근을 기념하는 촬영 콘셉트에 맞게 '가장 DJ다운 자연스러운 순간'을 포착해 내기 위하여 평소 생방송을 진행하는 스튜디오에서 이뤄졌다. 김현철은 <골든디스크>라는 고퀄 음악프로그램의 DJ 답게, 음악가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코디와 포즈로 MJ KIM의 앵글 앞에 앉았다. 흑백의 강한 대비를 통해 정통적인 분위기로 DJ로서의 본인의 모습을 담아낸 기념사진에 <골든디스크>의 김현철은 "사진이 생각한 것보다 더 멋지게 나와서 만족스럽다"면서 "촬영 중 MJ KIM이 계속 말을 걸어오면서도 카메라 셔터를 누르고 있더라.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주려 노력한 그에게 감사를 보낸다"고 말했다.

또한 생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촬영 현장을 중계하기도 했던 <정오의 희망곡>에서는 시그니쳐 코너인 '신영 나이트'가 진행되는 동안 김신영이 수많은 인생 샷을 쏟아내 셔터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평소 '신영나이트'를 즐겨 들었다는 MJ KIM은 "오키도키 매킨도시 이다도시 남양주시"부터 "커커커커몬!"까지 김신영만의 에너지가 넘치는 순간을 담아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형식의 기념사진을 남겼다.

두 DJ의 기념사진은 앞으로 '2020 MBC RADIO 골든마우스상 브론즈 마우스 부문 포상'의 공식 포스터와 대형 현수막, 사이니지 등으로 제작될 예정. 사진 촬영 현장은 MBC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볼 수 있으며, 앞으로 B컷들을 비롯하여 업로드될 예정.

'웃음 외길 10년'의 김신영 DJ와 '음악 외길 10년'의 김현철 DJ. 각기 다른 개성으로 MBC 라디오의 청취자들 함께 10년을 동고동락해온 두 명의 DJ의 골든마우스 시상식은 7월 1일 상암 MBC 본사에서 열린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