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영국 매체 풋볼런던이 브라질 국가대표 미드필더 필립 쿠티뉴(바이에른 뮌헨)의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풋볼런던은 '쿠티뉴가 토트넘에 오는 걸 보기는 어려울 것 같다. 왜냐하면 돈 때문이다. 쿠티뉴는 굉장한 선수다. 그러나 (토트넘 이적설) 에이전트 얘기 같다. (쿠티뉴의 원소속팀)FC바르셀로나는 현금이 절박하다'고 전망했다.
쿠티뉴는 지난해 여름, FC바르셀로나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됐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뮌헨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가야 한다. 뮌헨 구단은 보유 옵션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비싼 연봉을 감당하기 어렵다고 봤다. 이적료도 적지 않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쿠티뉴의 높은 몸값이 이적의 걸림돌이 되자 이적료를 7000만유로까지 낮췄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그러자 EPL 클럽들이 큐티뉴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중 하나로 토트넘이 꼽혔다. 토트넘이 역시 7000만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지불하면서까지 쿠티뉴를 영입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현금+선수' 소문이 돌았다. 그 선수로 미드필더 은돔벨레, 수비수 알더베이럴트 등의 얘기가 나왔다.
풋볼런던은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이번 여름에 팔고 싶어하지 않는다. 알더베이럴트와 새 계약서에 사인했다. 쿠티뉴와 바르사가 적당한 팀을 찾지 못했을 때 토트넘 레비 회장이 쿠티뉴 이적에 뛰어들 수 있다. 낮은 가격 또는 임대를 노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쿠티뉴는 2018년 1월, 리버풀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그러나 1년 반 동안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고 임팩트가 약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