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성남FC 김남일 감독은 '영입생' 나상호가 갑작스레 찾아온 위기를 해결해줄 해결사가 돼주길 바란다.
김 감독은 1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0' 7라운드를 0대2 패배로 마친 뒤 나상호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팀이 수원전 포함 3경기 연속 필드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3연패 늪에 빠진 상황. 김 감독은 "필드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토미, 양동현 등 공격수들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을 것 같다. 분명 찬스가 오는데도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는다"며 "나상호가 어떤 퍼포먼스를 보일지 모르지만,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골을 해소해주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현역 국가대표 윙어인 나상호는 FC도쿄 소속으로 지난주 성남 임대 이적을 확정했다. 현재 성남과 같이 훈련을 하며 데뷔전을 기다리고 있다. K리그 여름 등록기간인 25일 이후 출전이 가능하다. 4연속 무패 뒤 3연패에 빠지며 8위까지 추락한 성남은 20일 같은 경기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한다. 성남=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