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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Live]SK 핀토 5G연속 QS에도 '패전 위기', KT전 6이닝 2자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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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SK 와이번스 리카르도 핀토가 KT 위즈전에서 패전 위기에 몰린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

핀토는 16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전에서 6이닝 5안타 6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5월 24일 KIA전부터 11일 LG전까지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던 핀토는 이날도 QS 달성에 성공했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1회초 선두 타자 조용호에게 볼넷을 내준 핀토는 배정대의 유격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잡고 첫 아웃카운트를 얻었다. 이어 강백호, 유한준을 각각 범타 처리하면서 첫 이닝을 마무리 했다. 2회 2사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 유도하면서 아웃카운트 세 개를 채웠다.

핀토는 3회 첫 실점을 했다. 선두 타자 천성호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준 핀토는 조용호, 배정대를 상대로 각각 아웃카운트를 뽑았다. 하지만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2루 오른쪽 방향 타구를 최준우가 잡아 송구했으나 1루수 로맥이 놓쳤고, 그 사이 천성호가 홈까지 밟으면서 비자책 실점을 했다. 핀토는 유한준을 우익수 뜬공 처리하면서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를 삼자 범퇴 처리한 핀토는 5회 2사후 조용호, 배정대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렸다. 하지만 핀토는 강백호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또다시 실점을 막았다.

6회 다시 마운드에 오른 핀토는 선두 타자 유한준에 볼넷을 내준데 이어,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우측 펜스까지 구르는 2루타를 내줬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황재균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핀토는 박경수를 자동 고의4구로 내보내며 바뀐 1사 만루에서 장성우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내줬다. 핀토는 천성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조용호에 중전 안타를 내주며 다시 2사 만루 상황에 몰렸고, 배정대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고 나서야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SK는 6회말 공격에서 동점에 실패했고, 염경엽 감독은 7회초 시작과 함께 핀토를 벤치로 불러들였다.

인천=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