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레알마드리드 출신 도르트문트 풀백 아슈라프 하키미(22)의 주가가 폭등하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아스널, 첼시에 이어 '독일 1강' 바이에른 뮌헨이 하키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6일(한국시각) 스페인 전문매체 AS는 '바이에른 뮌헨이 2018년 이후 레알마드리드에서 도르트문트에서 임대로 뛰고 있는 하키미 영입을 위해 이적료와 연봉 모두 빅머니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S에 따르면 하키미로서도 솔깃할 수밖에 없는 매력적인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바이에른 뮌헨은 하키미에게 세후 600만~700만 유로(82억~96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고 있다. 둘째 하키미로서는 이미 2시즌간 적응을 마쳐 충분히 예측가능한 분데스리가에 머물 수 있다.
지네딘 지단 레알마드리드 감독 역시 '영건' 하키미가 도르트문트에서 지난 2년간 보여준 활약에 흡족해 하며 하키미를 다시 데려올 생각을 하고 있지만, 문제는 세계에서 가장 핫한 풀백 중 한 명으로 떠오른 하키미가 더 이상 다니엘 카르바할의 백업으로 뛰기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다.
스페인 태생 모로코 국가대표 하키미는 현재 EPL 주요 구단들도 눈독 들이는 '대세 풀백'이다. 영국 대중일간 더선은 같은날 '하키미가 아스널과 첼시의 이적 타깃이 되고 있다. 이적료는 약 5000만 파운드(약 760억 원)'라고 보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