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시즌2 제작을 확정했다.
설국열차의 영원한 엔진은 계속 달려간다. 얼어붙은 지구, 마지막 인류를 태우고 7년째 달리는 열차 안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차출된 꼬리칸의 한 남자가 모두의 생존이 걸린 거대한 비밀을 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가 시즌 2 제작 확정을 알렸다.
'설국열차' 시즌1은 지난 2013년 개봉 후 국내에서 누적 관객 수 935만 명 이상의 흥행을 기록하고 전 세계 유수 영화제를 휩쓸었던 봉준호 감독의 영화 '설국열차'를 기반으로 탄생한 시리즈다. 기상이변으로 얼어붙은 지구의 마지막 생존자들이 탑승한 열차에서 벌어지는 사회적 불평등과 살인에 얽힌 미스터리 등 더욱 풍성해진 이야기를 총 10개의 에피소드에 담아냈다. 지난 월요일 공개된 '설국열차' 시즌1의 5화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망을 비켜가는 1등칸 승객과 불공정한 처사에 커져가는 일반 승객들의 분노를 담았다. 시즌 중반을 달려가며 박차를 가하는 열차 내 혁명과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커다란 비밀에 전 세계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시즌1의 이야기가 어떻게 마무리되고 시즌2는 어떤 이야기를 이어갈지 궁금증이 쌓이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설국열차'는 매주 월요일 한 에피소드씩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공개되고 있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