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오늘(16일, 화) 밤 10시 30분 방송되는 '배달해서 먹힐까?(연출 양슬기)' 5회에서는 첫 주말 영업을 시작한 '아이 엠 샘'이 뜻밖의 위기에 부딪힌다. 수셰프 안정환이 자리를 비우게 된 것. 여기에 역대급 고난도 먹퀘스트와 카리스마 넘치는 배슐러까지 예고되며 쉽지 않은 영업 5일 차를 예고한다.
5회에서는 안정환의 부재로 멘탈 붕괴에 빠진 '아이 엠 샘' 멤버들을 구원해 줄 아르바이트 직원이 등장한다. 샘킴 셰프는 세 사람이 '아이 엠 샘'의 주말 장사를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잠깐만. 내일 문을 닫을까 생각 중이었어"라며 휴업까지 고려했다는 후문. 식욕도 소비도 평일보다 활발하게 진행되는 '아이 엠 샘'의 토요일 주문배달을 위해 특별한 경력직 알바생이 출격한다. 의문의 알바생은 샘킴 셰프와 특별한 인연이 있어 등장부터 샘킴 셰프를 들었다 놨다 했다고. 새로운 용병 알바생과 함께하는 '아이 엠 샘'의 첫 주말 영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이날 역시 샘킴 셰프의 새로운 전술과 메뉴가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수셰프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한 전략을 주방에 도입해 매끄럽게 주문을 해결해 나가는 듯하지만, 쉽지 않은 고난도 먹퀘스트와 "파스타 배달은 사절"이라는 카리스마의 배슐러가 긴장감을 더한다. 또한 국내 입맛을 겨냥한 한정한 메뉴가 추가로 출시되며 보는 재미를 보장한다. 바다 향 가득한 해산물과 부드럽고 고소한 생크림으로 완성된 해산물 크림 파스타는 샘킴 셰프가 10년을 아껴 온 비장의 무기. 윤두준과 정세운의 "너무 맛있겠다"는 환호성을 불러일으킨 해산물 크림 파스타가 손님들의 입맛도 사로잡았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방송 말미에 깜짝 등장한 홍석천의 역할도 궁금증을 모은다. 4회에서는 불타는 금요일에 대량 주문까지 받게 된 '아이 엠 샘' 멤버들의 고군분투가 그려졌다. 손이 부족한 상황에서 홍석천이 정체를 숨기고 '아이 엠 샘'에 몰래 찾아온 사실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현지에서 먹힐까?' 태국 편에 셰프로 출연했던 홍석천이 '아이 엠 샘'을 방문한 이유는 무엇일지, '현지먹' 시리즈 선배인 그가 멤버들과 어떤 시간을 보냈을지 오늘(16일, 화)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출을 맡은 양슬기 PD는 "수셰프의 부재를 전날 밤에서야 듣게 된 '아이 엠 샘' 식구들은 말 그대로 절망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새 알바생의 등장으로 전체적인 분위기와 멤버들의 배치도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새로운 업무 분장과 색다른 맛의 케미도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어 "역시 아는 맛이 제일 무섭다고, 해물 크림 파스타는 그림만 봐도 입에서 크림의 고소한 맛, 해산물의 짭쪼롬한 맛이 느껴져서 굶주린 제작진들 또한 편집하며 아주 괴로웠다. 샘킴 셰프의 비장의 무기다운 맛과 비주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여 기대감을 드높인다.
tvN '배달해서 먹힐까?'는 태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를 누벼온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의 국내 스핀오프 버전으로 배달 전문점에서 맛을 향한 새로운 도전에 뛰어드는 과정을 담는다. 매주 화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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