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MBN '전국민 드루와'가 또 한 번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15일 방송한 '전국민 드루와'에는 '원조 댄싱퀸' 김완선이 스페셜 MC로 나선 가운데, 다채로운 이야기와 노래로 극강의 즐거움을 선사하며 시청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은 '맥시무스'로 유명한 백마의 등장부터 MC들을 깜짝 놀라게 한 이색 개명 참가자까지, 시선을 강탈하는 다채로운 출연자들로 볼거리를 더했다.
SBS 드라마 '더킹-영원한 군주'에 출연하며 열연을 펼친 '슈스마' 벤자민의 아빠 김교호 씨는 말과 함께 등장해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빅재미를 안겼다. 엔터테이마의 실제 모습에 김완선은 "너무 아름답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한 이날 가수 나훈아의 노래를 좋아해서 '고장난벽시계'로 개명했었다는 손대동령 씨는 '대통령'으로 개명하려던 사연을 풀어 대체불가한 이색 재미를 선사했고, 방글라데시에서 온 너우셔드는 한국노래를 들으며 타지 생활의 외로움을 달랜 솔직담백한 이야기로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의 하이라이트는 깜짝 손님으로 등장한 오마이걸과 박구윤의 신명나는 트로트 무대였다. 마성의 귀여운 매력을 폭발시킨 오마이걸은 이날 '주라 주라'로 반전 트로트 실력을 선보이며 시선을 강탈했다. 등장부터 역대급 텐션을 폭발시킨 오마이걸은 안방에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으며 '대세'임을 입증했다.
'뿐이고'로 유명한 박구윤은 구수한 가락과 입담으로 볼거리를 더했다. 지역 축제에 관한 에피소드부터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게 전하는 응원과 격려까지, 진심을 담은 따뜻한 위로로 온기를 전하며 훈훈함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결혼을 앞둔 개그맨 김경진이 예비신부인 모델 전수민과 함께 출연해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했다. 그는 깨소금 볶는 러브스토리를 공개하며, 주위로부터 부러움을 사는 동시에 위장결혼으로 오해까지 받았던 에피소드를 공개해 재미를 선사했다.
스페셜 MC 김완선의 활약도 눈부셨다. 히트곡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를 선보이며 변치 않은 노래와 춤으로 에너지를 폭발시킨 것은 물론, 남다른 리액션으로 방송의 즐거움을 더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