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의 이강인(19)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개월만에 다시 열리는 프리메라리가 첫 경기에서 선발 제외될 듯 하다. 아직 엔트리가 발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이 그렇게 예상했다. 여전히 험난한 주전 경쟁이 펼쳐진다는 뜻이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는 13일(한국시각)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2019~2020시즌 라리가 28라운드 레반테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레반테는 지역 라이벌이다. 현재 11승 9무 7패, 승점 42로 리그 7위인 발렌시아로서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다.
경기의 중요성 때문인지 이강인은 선발에서 제외될 것 같다. 현지 언론의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아스와 마르카 그리고 발렌시아 지역지인 데포르테 발렌시아노 등은 이강인이 레반테전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예상이 거의 정확할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은 일단 선발에서는 빠지지만 교체 명단에는 들어가 경기에는 나설 가능성이 있다. 라리가 역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처럼 재개된 리그에서 교체 가능선수를 5명으로 늘렸기 때문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