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핀토를 상대하려면 좀더 짧은 스윙을 하는 타자가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라인업에 변화가 생겼다. 엄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이원석에 최근 부진을 보이는 이학주도 선발에서 제외됐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김상수(2루수)-박찬도(좌익수)-살라디노(3루수)-김동엽(지명타자)-이성규(1루수)-박해민(중견수)-박승규(우익수)-강민호(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허 감독은 이학주가 선발에서 제외된 이유로 최근 타격 밸런스와 상대 선발 리카르도 핀토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했다.
허 감독은 "이학주가 조금 처진 상태다. 12타석에서 삼진이 7개나 나왔다. 그만큼 밸런스가 안좋다는 뜻이다"라면서 "오늘 상대 선발인 핀토를 상대로는 스윙이 큰 타자보다는 짧은 스윙이 나을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인천=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