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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감염병 주의…피부노출 최소화·기피제 사용 등 예방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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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등산·캠핑 등 비대면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어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부터 4월 19일까지 북한산과 계룡산 등의 탐방객이 전년 대비 각각 44.2%, 47.3% 증가했다.

하지만 4월부터 11월까지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참진드기(일명 살인진드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기로 주의가 요구된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은 2019년 국내에서 223명이 감염되어 4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사율이 높아, 최대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동국제약이 지난해 시장조사기관인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기피제 인식 및 구매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8.7%가 '진드기로 인한 감염병 예방이 필요하다'고 응답해 인식률은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응답자의 57.4%는 '기피제와 살충제의 차이를 모른다'고 답했으며, '기피제 구매 경험'에 대한 응답 비율은 35.7%로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피제는 해충의 접근을 막거나 쫓는 효과가 있는 제품이며, 살충제는 사람이나 가축,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해충을 죽이는 효과가 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최근 진드기 개체수가 많아지고, 활동이 왕성해진 만큼, 감염 위험도 증가하고 있다"며, "질병관리본부에서 해충 감염병 예방 수칙 중 하나로 '기피제 사용'을 권장하는 만큼 야외활동에는 피부의 노출을 최소화하고, '디펜스벅스더블'과 같은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 받은 기피제를 사용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동국제약 '디펜스벅스더블'은 후추 식물의 추출물을 기반으로 개발되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추천하고 미국 EPA(환경보호청)에서 승인받은 '이카리딘(Icaridin)' 성분이, 국내 첫 15%까지 함유되어 있다. 모기·털진드기는 물론 작은소참진드기에 대한 입증된 기피효과와 안전성으로, 6개월 이상 영유아부터 전 연령이 사용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 받은 의약외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