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버풀이 깜짝 영입에 나섰다.
4일(한국시각) 스페인 오크디아리오는 '리버풀이 레알 마드리드의 비니시우스 주니어와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말그대로 '깜짝 시도'다. 그간 리버풀은 라이프치히의 티모 베르너, 바르셀로나의 우스망 뎀벨레, 파리생제르맹의 킬리앙 음바페 등 굵직한 공격수들과 연결됐다. 이 중 베르너의 경우, 리버풀행이 꽤 근접하기도 했다.
그 사이 새로운 대상을 물색했다. 비니시우스였다. 오크디아리오에 따르면 위르겐 클롭 감독은 비니시우스의 재능에 높은 평가를 내리고 있었다. 비니시우스는 에당 아자르 영입 후 팀내 입지가 좁아졌다. 호드리구까지 등장하며 여러모로 좋지 않은 상황이었다. 올 시즌 단 4골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마르코 아센시오의 복귀도 임박했다.
비니시우스 입장에서는 새로운 환경이 필요한 상황이다. 비니시우스는 리버풀에 호감을 갖고 있었다. 특히 클롭 감독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리버풀이 접근한만큼, 의외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현재 리버풀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 역시 비니시우스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