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방송인 이지혜가 남편과 크게 싸워 이혼 위기까지 갈 뻔했다고 고백했다.
이지혜는 1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이지혜는 세무사 남편과 함께 너튜브 방송해 인기를 얻고 있다며 남편이 부동산에도 해박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김숙은 이지혜에게 "제보를 받았는데 남편이 이지혜 등쌀에 못 이겨 가출을 한 적이 있다고 하더라"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지혜는 "한 번 크게 싸운 적이 있다. 남편과 이혼위기까지 간 적이 있다"며 싸운 이유에 대해 "무슨 얘기를 하다가 남편이 내 편을 안 들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세무사 편을 들면서 제 편을 안 드니까 너무 화가 나고 서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절대 손을 안 대는데, 너무 서운하고 화가나서 남편을 때렸다. 때리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했다. 딱 때리니까 오빠가 눈이 겁을 먹었다. 눈물이 고였다. 그리곤 집에서 나갔다. 안 들어오겠다 싶어서 먼저 자면서 생각의 정리를 했다"며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남편이 옆에 자고 있더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는데 남편이 꼬리를 말았다. 자기가 먼저 잘못했다고 했다"고 리얼한 부부싸움 일화를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