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배우 이연희가 오늘(2일)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이연희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가족 및 친지 등만 참석할 예정이다.
이연희는 지난달 15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혼 소식을 팬들에게 가장 먼저 알렸다. 이연희는 "최근 힘든 상황을 겪고 계시는 많은 분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무겁다. 이런 상황에서 제 이야기를 어떻게 꺼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지만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식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운을 떼며 "인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을 만나 결혼을 한다"고 오는 6월 2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조심스러운 시기이기에 간소하게 예식을 치르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맞이하려 한다"며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여러분께 인사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연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이연희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됐다. 예비 신랑은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오는 6월 2일 가족, 친지들과 함께 소규모로 치를 계획"이라며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되오니 너른 양해 부탁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이연희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며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연희에게 많은 축복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데뷔 이래 한 번도 공개열애를 한 적도 없는 이연희의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하지만 이연희는 그동안 여러 방송에서 결혼에 대한 소망을 밝혀왔다. 이연희는 2017년 JTBC '한끼줍쇼'에 출연했을 당시 이상형에 대해 "얘기가 잘 통하고 좋아하는 취향도 잘 공유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결혼적령기다. 제 짝을 찾고 있다"고 결혼을 소망한다는 뜻을 내비쳤다. 결혼이라는 꿈을 이룬 이연희에게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청초하고 청순한 '첫사랑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연희는 지난 3월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서준영 역으로 출연하며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차기작은 시네마틱드라마 SF8 시리즈 '만신'으로, 이연희는 마이웨이 카리스마를 가진 선호 역으로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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