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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센터서클에 무릎꿇은 리버풀 선수들, 플로이드 사망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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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미국 흑인 남성 플로이드 사망에 대한 추모 물결은 더욱 거세진다.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목소리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동참했다. 영국 BBC는 2일(이하 한국시각)'조지 플로이드의 죽음 : 리버풀 선수들이 안필드에서 (추모의) 무릎을 꿇다(George Floyd death: Liverpool players take knee in picture at Anfield)'는 제하의 기사에서 '리버풀 선수들이 안필드 센터 서클을 둘러싸고 단체로 무릎을 꿇었다. 아프리칸-아메리칸 조지 플로이드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한 메시지'라고 보도했다.

이미 전 세계 축구계에서는 많은 항의와 상징적 애도를 하고 있다.

지난 1일 도르트문트 제이든 산초가 도르트문트와 파더보른과의 경기에서 골을 넣은 뒤 의미있는 세리머니를 했다. 유니폼 상의를 벗고, '조지 플로이드를 위한 정의'라는 문구의 이너웨어를 펼쳐 보였다.

상의 탈의 및 정치적 표현금지 규정에 따른 주심의 경고가 있었지만, 산초는 개의치 않았다.

킬리안 음바페(PSG) 역시 자신의 SNS에 'Justice For George'라는 해시태그를 붙였고, 르브론 제임스와 마이클 조던 역시 분노를 표출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