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KIA 타이거즈전에서 통산 30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이대호는 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전에서 1-1 동점이던 6회초 좌월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시즌 2호. 이 홈런으로 이대호는 2001년 프로 데뷔 후 19년 만에 개인 통산 3000루타 달성에 성공했다.
KIA 선발 투수 임기영과 마주한 이대호는 1B1S에서 들어온 한복판 122㎞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다. 좌선상을 따라가던 타구는 그대로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됐다.
6회말 현재 롯데가 KIA에 2-1로 앞서고 있다.
광주=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