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맨유 미드필더 폴 포그바(프랑스 출신)가 프랑스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고 프랑스 매체가 보도했다.
프랑스 매체 Le10Sport에 따르면 파리생제르맹이 포그바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고 한다. 포그바가 현 소속팀 맨유와 계속 함께 할 지에 대해서는 의문이다. 포그바와 맨유의 계약은 2021년 6월말까지다. 물론 맨유가 연장 추가 옵션을 갖고 있다.
포그바는 호시탐탐 맨유 탈출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포그바의 대리인 슈퍼 에이전트 미노 라이올라 역시 타 구단과 자주 접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는 타 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고 싶어한다. 그런데 포그바의 몸값이 낮지 않다. 유럽 매체들에 따르면 포그바의 이적료는 8900만파운드에 달한다.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는 지속적으로 포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출신 레알 마드리드 지단 감독은 포그바의 빅팬이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여름 포그바 영입이 어려울 것이라는 보도가 최근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리그 중단에 따라 레알 마드리드의 재정 상태가 안 좋기 때문이다. 따라서 포그바의 높은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현금+선수 제시안까지 나오고 있다.
포그바의 친정팀 이탈리아 유벤투스도 포그브 재영입을 타진 중이다. 역시 유벤투스도 1000억원이 넘는 이적료를 다 지불하는 것에 부담을 갖고 있다. 따라서 이적료를 낮추는 대신 선수를 껴서 보내고 싶어한다. 이런 가운데 부자 구단 파리생제르맹까지 포그바를 노리고 있다. 카타르 자본이 투자돼 있는 파리생제르맹은 자금 측면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한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