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나은병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획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의 평가 목적은 호흡기 질환 환자관리의 질 향상을 도모해 질병 악화와 입원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며, 이번 평가는 2018년 5월에서 2019년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를 외래 진료한 전국 6398곳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폐 기능 검사 시행률 ▲흡입 기관지 확장제 처방환자 비율 ▲지속 방문 환자 비율 등이다. 인천나은병원은 전체 평균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해 1등급 획득, 치료의 질을 입증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적절한 진료를 통해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질병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폐 기능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총 10개의 지표로 평가해 매년 결과를 심사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고 있다.
한편 인천나은병원은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선정되어 병원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비대면 키오스크 문진 도입과 호흡기 환자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는 '호흡기안심진료소'를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원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