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일본 인기 아이돌 그룹 NEWS가 멤버 테고시 유야의 회식 논란에 대신 사과했다.
28일 산케이 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테고시 유야가 활동 중단을 발표한 뒤 NEWS 멤버 마스다 다카히사, 코야마 케이치로, 카토 시게아키가 라디오를 통해 사죄했다"고 보도했다.
NEWS 멤버들은 라디오에 출연해 "테고시 유야의 일로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 NEWS 멤버로 데뷔하기 전부터 테고시 유야와 함께 노래했고 여러가지 일을 함께 극복해왔다. 지금은 억울한 기분이다. 충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매일 서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 사건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 심려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현재 일본도 코로나19로 외출이나 모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테고시 유야는 여러 여성을 초대해 새벽까지 술자리 회식을 즐겼다. 3월에는 아베 총리의 부인과 벚꽃 모임에도 참가했다.
이에 비난 여론이 들끓자 소속사 쟈니스 측은 테고시 유야의 활동 중단을 결정했다. 그러나 "현재 정해진 활동만 중단한다"며 탈퇴설은 일축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