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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못 낮춰!' 라이프치히, 티모 베르너 이적료 5000만 파운드 확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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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더 이상은 낮출 수 없다.'

라이프치히가 티모 베르너 이적료를 못 박았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28일(한국시각)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 티모 베르너 영입에 위기를 맞았다. 코로나19 때문에 위험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클롭 감독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베르너 영입을 강하게 원하고 있다. 베르너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28경기에서 24골을 넣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베르너 영입을 위해 직접 화상통화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브닝스탠다드의 독일 축구 특파원 라파엘 호니그슈타인은 "베르너는 이미 안필드에 가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리버풀이 최근까지 긴밀하게 연결돼 있고, 최근 몇주새 베르너와 위르겐 클롭 감독 사이에 화상통화도 있었다. 현재 리버풀은 결정을 살짝 망설이고 있는 분위기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축구 재정 적자가 얼마나 될지 아직 정확히 알지 못하기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말 그대로다. 클롭 감독은 베르너를 강하게 원하지만, 자금 사정이 좋지 않다. 메트로는 또 다른 영국 언론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리버풀은 2월까지만 해도 베르너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 지출을 아끼지 않으려 했다. 그러나 지금은 3000만 파운드 이해로 평가한다. 베르너가 라이프치히에 1년 더 머물면 그의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다. FC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맨유, 첼시 등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프치히는 베르너를 헐값에 팔지 않겠다는 계획이다. 라이프치히 관계자는 "더 이상 싸게 팔지 않을 것이다. 시장 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그를 팔면 우리가 새 선수를 대체할 수 있을까"라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