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중구문화재단(사장 윤진호)은 27일(수) 손기정 체육공원 내 어린이도서관 조성을 기념하여 준공행사를 가졌다.
손기정 체육공원 어린이도서관 조성은 서울시와 추진 중인 서울역 일대 재생사업인 '손기정 기념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인구가 급증한 중림동 지역 주민과 아이들에게 문화와 독서가 함께 하는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림동 지역 일대 공공도서관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식에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여 손기정 체육공원 복합문화 클러스트 조성과 손기정 어린이도서관 시설,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어린이도서관, 어린이놀이터, 게이트볼장, 축구장, 스탠드, 러닝센터 등 시설들을 견학했다.
손기정 어린이도서관은 손기정 공원관리소를 리모델링하고 유휴공간 활용 및 시설 재설계를 통한 개방형 공간을 개선했다. 설계에서 개관까지 전문가, 자문단, 주민이 함께 참여하여 조성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활동하는 공간으로 이용된다. 동아리 활동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함께 나누는 열린 공간, 아이들과 부모들의 마을공동체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앞으로도 손기정 문화센터 공공도서관, 신당복합청사 내 공공도서관이 개관을 앞두고 있다. 건강한 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주민의 삶 가운데에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서관의 역할이 중요하다. 복합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