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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위플레이2' 김주형 PD "야외 버라이어티 한계, 새로운 인물 조합으로 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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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강호동 이수근 하하 등 야외 버라이어티의 최강자들이 한판 게임을 펼치는 SKY '위플레이'가 시즌2로 돌아온다.

연출을 맡은 김주형 PD는 26일 서울 상암동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시즌2에 대해 "조금더 일상생활에서 시청자들이 따라할 수 있고 재미있고 편안하게 게임으로 다가가고싶다"며 "리얼 관찰 버라이어티는 자기 모습을 보여주는게 일종의 한계가 있지 않나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는 '위플레이 안의 강호동'으로 가려고 하는 것이다. 예능도 캐릭터로 플레이할 수 있다면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공동연출을 맡은 용석인 PD는 "또 게임에서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획득방법에 디테일을 강조하려고 하고 있다. 게임적인 요소들을 강화하려고 한다. 그래픽 장치를 이용한 그림을 몰입할 수 있게끔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김 PD는 "리얼버라이어티라는 것이 보여줄수 있는 게 많고 할수 있는게 많다. 지금까지는 잘할 수 있는 사람들이 한정돼 있어서 나올수 있는 조합에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조금씩 변화를 주면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위플레이' 같은 경우도 강호동 이수근 하하가 중심을 잡아주고 정혁 하성운 JR처럼 막내라인들이 새로움을 주려고 한다. 선수가 필요하기도하지만 신선한 얼굴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 PD는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이하 범바너)시리즈도 연출하고 있다. 그는 차이에 대해 "특정 플래폼에 따라 목표는 다른 것 같다.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에서 원하는 목표가 있고 채널은 채널대로 원하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위플레이'는 가상현실 세계에서 갑작스럽게 펼쳐지는 대규모 스케일의 게임을 즐기는 액션 어드벤처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강호동, 이수근, 하하, 모델 정혁, 워너원 하성운, 뉴이스트 JR 등이 출연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